아이들이야기 2015.07.17 09:57
2015년 7월 17일 경북 경일대학교에서 제32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가 개최되었답니다.

어찌하다보니 큰아들도 이곳에 오게 되었어요...

많이 준비를 하지 못한 탓에...
그냥 장려상으로만도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는데요...

장려상도 0점을 면해야 하기때문에...
큰아들 왈 "장려는 문제없어" 하고 큰소리 치고 들어 갔는데...

뚜껑은 열어 봐야 할것 같아요^^

어제 인천시에서 대절해준 버스를 타고 4시간에 거쳐 경일대학교에 내려왔네요...

어제 접수하면서 받은 팜플렛...

예비모임에 학생과 학부모들이 꽉 차 있는 모습이예요...

예비 모임에 연희연 학생이 청소년벤쳐 사업가로서 강의를 해 주는데...
정말 나는 무얼하며 살았나 싶더라구요...

우리 아이도 큰 꿈을 꾸고 큰 날개짓을 하기를 바래 봅니다^^

아이들이 시험을 보게될 대회장이예요...
들어가 보지는 못했지만...
밖에서 보는 경기장의 모습이 약간은 긴장됨이...

pc점검을 끝내고 우리가 묵을 숙소인 일청관 입니다^^

침대 2개가 나란히...

각각의 침대 아래 각각의 책상과...

창문으로 바라보는 탁 트인 전경은 너무 멋져서...

여행온듯한 느낌이예요...

아들은 이 대회에 참가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의를 갖는지라...
긴장감 같은건 하나도 없지만...

혹시라도 한문제라도 풀어 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가져온 넷북은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했네요^^

경시 들어가기 전에 짐을 보관해 주는 서비스가 있어서 다들 짐을 보관 했는데 캐리어를 가지고 온 저희는 보관 어렵다고 해서 캐리어를 끌고 다녔는데 좀 거추장스럽더군요...

나중에 보니 캐리어도 짐 보관소에 있는것을 보니 나중에는 맡아 주었나 봐요...

어른과 같이 동행하지 않은 학생이 캐리어 가지고 온 경우 난감할것 같았는데 다행인 셈이죠...

10시가 되면서 점수판이 가동이 되더라구요...

큰아들도 다행히 11분만에 두문제를 풀었어요...

그래서 남은 시간동안 부분점수라도 기대 했는데...

4시간 꽉꽉 채우는 동안 부분점수는 안 올라 오더라구요...

정말 막힌것 같은데 그래도 풀어보려고 노력하고 있을 아이 생각하니 많이 안쓰럽더라구요...

나중에 끝나고 나서 아예 못풀었냐고 물었더니...

3번 무제랑 4번문제 모두 풀긴 풀었는데 7개 데이터 입력값에서 한개가 실패 나오는데...
그걸 못찾아서 0점이 나왔다고 하는데 약간 아쉬움은 남았지만...

그래도 이번에 경험이 큰 도움이 된것 같아 아쉬움은 없었네요...

이번에 정보올림피아드 준비를 하면서 느낀점...

정보올림피아드는 c언어가 아닌 알고리즘이었다 입니다.

처음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있어 하는 아이에게 c언어 문법을 조금 가르켜 주었는데...
정보올림피아드 시험을 보게 되면서 별거 있겠어 라고 생각한 제 착오때문에 집에서 낑낑대다가...

전국대회 시험보기 3주전쯤 처음 학원을 보냈는데...

그때 기출문제 1 2 번 정도 풀었었는데...
결국 3주 동안 1 2번 기출문제 풀이 다지기 정도 했더라구요...

아마 전국대회 진출 확정 되었을때 부터 제대로 학원에 보냈었으면 좀 더 좋은 결과를 얻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남았어요...

하지만 돈 주고도 얻지 못하는 자신감을 갖게 된건 매우 큰 성과였어요...

비록 정보올림피아드가 고등학교나 대학 들어가는데 도움은 되지 못하지만...

자신이 재미있게 공부할수 있다는 것을 찾고 또 잘 할수 있는 종목이 있다는 것을 찾으면서 자기도 하면 할 수 있겠다 라는 자신감을 찾으면서...

그동안은 공부하라고 하면 어거지로 하던 아이가 스스로 찾아 하려고 하는 모습에 많은 도움이 된것 같아요...
posted by 원당컴퓨터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