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이야기 2015.07.27 08:13
어제는 참외 덩쿨이 우리 영역을 넘어 바로 옆집으로 넘어 간 것을 우리 영역으로 방향을 틀어 줬어요..

이렇게 남의 영역으로 넘어가 버리면...
함부로 잘라 버릴수도 없고 밟고 다니기도 애매하고 풀 뽑을때도 많이 힘든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가끔 이렇게 체크를 해서 영역 침범하지 못하도록 방향을 잡아주고 있기는 한데.. 텃밭을 몇번만 못 나가도 순식간에 침범 하더라구요...

이렇게 정리 하다가 맛난 참외도 건지기도 하면 일석 이조랍니다^^

저희가 텃밭 4년을 하면서 지키는 에티켓의 하나는 나의 작물이 남의 영역을 침범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우리 작물에 의해 남에게 피해주지 말자. 입니다.

저희 작물 배치도를 보면 키가큰 작물은 가장 남쪽 어니면 밭의 중간에 자리 잡습니다.

키가큰 작물은 빛을 가리기 때문에 그 옆에서 작물이 잘 자라지를 않기 때문입니다.

만약 가장 키가큰 작물을 가장 북측에 심으면 바로 저희와 맞닿은 북쪽 계신분이 고스란히 피해를 입게 되거든요...

저희가 큰 식물을 심을때는 그 옆에 햇빛을 잘 안받아도 되는 쌈이나 고구마 처럼 계획이 가능한데
남쪽에 계신분이 저희와 맞닿은 곳에 키 큰 식물을 심어버리면 나중에 낭패를 볼 수 있더라구요^^ 다른 집에 피해 받지도 피해 주지도 않으려고 키큰 식물은 남쪽부터 배치 한답니다^^

텃밭을 하면서 느낀건데...
이 두가지만 지켜주면 옆에 같이 텃밭 하시는 분들과 사이좋게..^^

참 또 하나 옆집과 같이 사용하는 길이 있다면 길을 침범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예요...

제가 예전에 길 옆에 물통을 두었었는데 이게 길쪽을 약간 침범했었다는...

근데 이게 물건 없이 빈몸으로 다닐때는 모르겠는데... 거름 옮기거나 물건을 들면 여간 거추장 스러운게 아니더라구요^^

posted by 원당컴퓨터학원